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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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신행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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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신행하는 일이 어떤 형태로든 나름대로 자기수행을 힘쓰겠다는 의지이며, 보다 참다운 삶을 발견하고, 노력하고, 영위하려는 희망에 있다면, 어떤 기준에 의해서든지 수시로 자기의 모습을 돌아보고 허물을 찾아내 참회하며 잘못된 길을 고쳐 나가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올바른 신행생활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보살수행의 초점으로 예배, 공양, 참회, 정진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가운데서도 참회는 개선의 의지로서 청정성 회복의 모태이며, 불과에 나아가는 기초인 것이다. 일상신행생활 가운데서 언제 어느 때라도 자기의 모습을 되돌아보아 점검할 수 있고 자기 삶의 위치를 조명해 볼 수 있는 밝은 거울을 경전의 지침에서 열람해보면 부처님 교법의 처음과 끝을 총망라한 사성체법의 마지막 제시부분인 도성체로 팔정도가 있다. 팔정도란 곧 정견(올바른 인식), 정사(올바른 사고), 정어(올바른 언어), 정업(올바른 행위), 정명(올바른 생활), 정진(올바른 노력), 정념(올바른 기억), 정정(올바른 집중)인데, 이는 중생고뇌를 해탈하는 첩경의 지름길로서 재가나 출가를 막론하고 신행을 발원한 불자라면 누구나 반드시 실천 봉행해야 할 수행의 기준이며 내 삶의 정, 사를 분명하게 구분짓는 잣대인 것이다.